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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경제학] 중매까지? 진화하는 구청 서비스

입력 : 2009.07.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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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주우철 씨는 아이의 이름을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작명소를 이용해 이름을 짓자니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인데요.

우연히 서초구청의 작명 서비스를 알게 돼 무료로 아기 이름을 지었고, 최근 태어난 둘째 아이의 이름도 이곳에서 지었습니다.

[주우철/경기 파주시 : 첫째 아이도 여기서 짓게 됐는데 너무 주변에서 잘 지었다고 하고 또 아이도 건강하게 잘 크고 해서 둘째도 여기 와서 짓게 됐습니다.]

작명 서비스는 성명학 학위를 받은 이 곳 직원이 본인의 장기를 살리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이동우/서초구 OK민원센터장 : 이름을 찾아가면서도 설명을 듣고 좋아하고 그 후에도 아기가 잘 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고맙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구청에서는 올해 1월부터는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결혼 중매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매 업체에 가입하려면 고가의 가입비용을 내야 하지만 이 구청의 중매서비스는 무료입니다.

[결혼 중매 서비스 이용자 가족 : 신분 보장도 잘 되어 있고 믿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료 차원이기 때문에 그게 제일 부담이 없죠. 서민들로서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청도 있습니다.

관악구청에서는 관내 매점에서 차량 번호 보조판을 두 개 한 세트에 4천원에서 7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는 시중가의 1/3 가격이자 국내 최저가로 구청이 직접 공장에서 납품을 받아 단가를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정종국/관악구청 교통행정과 :구청에서 공급업자하고 바로 연락을 해서 싸게 구입하고 그것을 마진 없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입한 번호판은 물론 무료로 장착해 주는데요.

[장두원/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 밖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싼 거 같고요.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직접 달아주시니까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주민과 한 발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구청 서비스!

잘 이용하면 불황을 알뜰하게 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