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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 해독에 좋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헛개나무 열매로 만든 기능성 식품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헛개나무 재배가 늘어나고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은지 8년이 된 헛개나무에서 올해 처음으로 갈색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동안 간 해독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효능은 열매에 있는 다당체 HD-1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희대 등에서 실시한 임상 및 세포 실험 결과, 헛개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다당체 HD-1이 간경화 방지와 알코올성 간손상 보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청도 이런 결과를 인정해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으로 만든 제품을 기능성 식품으로 처음으로 인증했습니다.
[나천수/ 농학박사 : 알콜성 간염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간염이랄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들, 수험생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데 실제로 그것을 알릴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이제는 간에 좋다는 얘기를 알릴 수가 있어서 국민건강에 도움을 줄수가 있구요. ]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장흥군의 한 산야초 가공업체는 이달초부터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분말로 가공한 뒤 제약회사에 공급해 캡슐모양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헛개나무 효능 검증과 함께 기능성식품이 개발되자 장흥군의 헛개나무 재배농가에는 전국에서 원료 구입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김대일/정남진 장흥 헛개나무 영농법인:지역에서 천연연구소 만들어 보고 싶은데 물량을 대줄수 있느냐 저희같이 큰 규모를 가지고 헛개를 재배 하고 있는 것은 아마 없을것 같은데… ]
전라남도는 기능성식품으로 인증받은 헛개나무가 양봉농가의 밀원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장흥군을 중심으로 230여 헥타르에 이르는 도내 헛개나무 재배단지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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