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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남성 3명중 1명 '비만'…10년새 과체중

유병수

입력 : 2009.07.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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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인의 평균체중이 이젠 남녀 모두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사이에 남성은 2.6 여성은 1.6  킬로그램이 늘었는데, 특히, 성인 남성은 3명 가운데 1명이 '비만'이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대 의대와 건강보험 공단은 1997년부터 10년동안 성별, 연령, 지역별 대표성을 지닌 성인 5천400여 명의 체중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97년 66Kg이었던 남성의 평균체중은 10년만에 68.6Kg으로 늘었고, 여성은 54.9Kg에서 56.5kg으로 1.6kg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비만도를 가늠하는 체질량지수도 남성이 22.9에서 23.9로 증가해 과체중으로 분류됐습니다.

여성도 22.3에서 23으로 증가해 10년만에 '과체중' 단계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만이나 고도미만인 남성이 10년새 21.6%에서 33.4%로 10%포인트 이상 크게 증가해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은 체중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도 17.2%에서 23.6%로 늘었났습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컸는데, 비만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인식의 차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정한솔/서울 목동 : 체중이 늘어나게 되면 불안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보통 운동을 하면서 빼거나 식이요법을 하면서 빼요.]

 [배남규/건강보험공단 : 그만큼 질병에 노출될 수가 있고 여러가지 질환이 시작된다는 거죠.불규칙적인 식습관이라든가 음주, 그런것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이 안되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면, 더이상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치료와 예방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