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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이제 살아나나? "아직은 혼란스럽다"

최희준

입력 : 2009.07.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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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미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호전된 지표들이 나오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과연 미국 경제의 현 상황은 어떤지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5일)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은 어제까지 무려 12일 연속 상승하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대기업 가운데 70% 정도가 월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어닝 서프라이즈와 상당히 중요한 경제 지표인 경기 선행 지수의 3개월 연속 상승, 주택 판매 증가등 경제 지표 개선이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도 아직 많은 어려움이 남아 았지만, 미국 경제의 상황이 예전보다는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아직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지난 몇 달간 경제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고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것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규모 해고와 엄청난 경비 절감 때문이고, 경제의 출발점이라는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또 신용 카드, 상업용 부동산, 지방채 부실같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말하자면 미국 경제의 근본 상황은 크게 바뀐게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아직은 상황이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