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에너지&라이프] 나라꽃 무궁화 집안서 키워요

입력 : 2009.07.24 13:01

동영상

경기도 안산의 호수 공원.

15,000㎡ 규모의 무궁화 동산에 1,500여 그루의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예정기(64)/경기도 안산시 : 저도 사실 우리 나라 무궁화꽃이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지를 여기 올라와서 처음 보다시피 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국화지만, 집안에서 보고 즐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 자란 무궁화는 2m가 넘을 정도로 키가 큰데다, 진딧물 등 병충해 관리가 힘들어 화분재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무궁화를 재배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사선을 이용해 탄생한 새로운 품종 '꼬마'.

다 자라도 키가 50cm를 넘지 않고, 꽃과 잎의 크기는 기존 무궁화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줄기 수액도 적어 진딧물이 생길 염려도 적은데요.

[강시용/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 원 품종, 우리나라 재래종인 영광 계통의 무궁화의 가지에 방사선을 조사해서 후대에서 식물체가 아주 작은 왜성 품종을 선발해서 육종한 품종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렇게 개발된 새로운 품종의 무궁화 묘목 1만 그루를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이춘강/경기도 안산시 : 꽃도 작아서 너무 크지 않고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국가로 익숙한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방사선 육종기술 덕분에 이제 어디서나 쉽게 무궁화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