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전면적인 충돌은 아니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 수단도 매우 위험스럽게 발전해 가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저녁 노조원 80여 명이 경찰 병력을 기습하면서 던진 화염병에 서 모 순경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서 모 순경 : 화염병을 바로 가까이 던지니깐 피할 기세도 없이 바로 맞아가지고 불이 붙었는데, 불이 붙어서 구르고 있는 상태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어깨를 계속 치더라고요.]
노조원들이 새총으로 쏘는 볼트, 너트에 다치는 경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볼트 30여 개를 한꺼번에 쏘는 가스 압축식 사제 대포에 이어, 사제 총알까지 등장했습니다.
경찰은 가까이서 폭력을 휘두르는 노조원들을 제압하는데 테이저 건, 즉 전기총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선이 달린 침을 인체에 쏘아 5만 볼트의 전류를 흐르게 하는 건데 어제 노조원 한 명은 얼굴에 테이저 건 침이 꽂혀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백남수/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살 속에) 낚시 바늘처럼 휘어져서 들어가서요, 넓게 짼 다음에 뺏죠.]
지난 나흘 동안 경찰 25명이 다치고, 노조원도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도 무기지만 도장공장에서의 화재 상황이 경찰이 강제 진압작전을 미룰 정도로 가장 큰 위험 요소입니다.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구를 폐쇄하고 계단을 용접해 놓아 불이 나면 대피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도장공장을 접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며 작전 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