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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북한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 압박

정승민

입력 : 2009.07.23 20:53|수정 : 2009.07.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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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는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식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도록 검토할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법안이 미 상원 표결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미 상원은 특히 지난 해 말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에 보여온 북한의 행동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30일 이내에 반드시 제출할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 상원은 또 북한의 테러 지원 활동 여부와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 따른 대북 압박 효과 등을 면밀히 판단해 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한달 뒤 오바마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북한의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리게 한 것으로, 강도높은 실질적 대북 압박 조치입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를 거듭 촉구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국제사회의 부랑아로 남을 것인지,아니면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길을 걸을 것인지,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완전한 핵 포기에 동의하면 북미 관계 정상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면 더욱 강도높은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는 게 미국 정부의 인식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