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미디어법 반대 이틀째 총파업
KBS 노조도 22일 오전 6시부터 국회 처리가 임박한 미디어법안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노조의 파업돌입은 지난 99년 정부의 통합방송법 제정에 반대, 전국방송노조연합 산하의 KBS와 MBC 노조가 연대파업을 벌인지 10년 만이다.
KBS 노조의 파업 돌입에 따라 아침 뉴스를 진행하는 조합원 앵커 2명이 비조합원으로 교체된 것을 시작으로 기술부, 전산부 등 필수제작 인력을 제외한 조합원들이 속속 제작거부에 참여하고 있다.
KBS 노조는 이날 오전 중 실국별 조합원 모임을 가진 뒤 오후 2시께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KBS 노조는 지난해 민주노총 산별 조직인 전국언론노조에서 탈퇴, 현재 기업별 노조로 남아있으며 미디어법안 반대 외에도 KBS 사장 선임구조 개선, 안정적 재원구조 확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언론노조도 이날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갔다.
언론노조 소속 MBC 노조가 21일 오전 6시부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 제작거부 등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SBS, YTN, CBS, EBS 등 방송사 노조와 `상경투쟁 '중인 지방 언론사 노조도 이틀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오전 10시부터 각 지부별로 집회와 대시민 선전전을 벌인 뒤 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7시30분부터는 조합원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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