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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에 부분일식…"맨눈으로 보지 마세요"

이상엽

입력 : 2009.07.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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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내일(20일) 오전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 일식 현상이 나타납니다. 날씨가 맑아서 전국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려 지상에 그림자가 생기는 천문현상입니다.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면 개기일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태양의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일식은 오전 9시 30분 이후 시작돼 10시 50분쯤 절정에 이르겠고, 12시를 조금 넘겨 끝나겠습니다.

이번 부분일식은 남쪽일수록 관측에 더 유리합니다.

서귀포에서는 10시 48분경 태양의 93.1%까지 가려져 하늘이 눈에 띄게 어두워지겠고, 서울에서는 같은 시각 태양의 최대 78.5%가 가려지겠습니다.

내일은 하늘도 대체로 맑아 관측에는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코엑스 등 전국 40여 곳에서는 일식 관측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일식 현상을 관찰하기위해서는 반드시 필름 색안경 등의 장비를 이용해 눈이 상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직접 관찰 대신 판자에 구멍을 뚫어 비친 상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채종철 : 한 쪽 판자에 구멍을 뚫어서 햇빛을 투영시키면 다른 판자에 햇빛에 일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달과 같은 모습, 초승달 같은 모습을 시간에 따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번 우리나라에서는 26년 뒤인 오는 2035년 9월 한반도 북쪽지방을 중심으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