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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홈플러스 "24시간 영업"…중소상인 반발

(CJB) 구준회

입력 : 2009.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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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플러스측의 24시간 영업에 반발하고 있는 청주지역 중소상인들이 사업자등록증 반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상인들은 24시간 영업철회와 골목상권 보호 등 상생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홈플러스측은 대꾸 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재래시장과 소규모 수퍼마켓 등 청주지역 중소상인 200여 명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했습니다.

홈플러스측의 무차별적인 상권잠식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권병선/청주 사직시장 상인회장 : 이 사업자등록증을, 제가 30년동안 장사한 사람인데    이걸 들고 폐업신고를 하러 왔을 때는 죽지못해서 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말 청주에 첫 기업형 수퍼마켓을 연데 이어 올해안에 최대 10개까지 점포수를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5월부터는 24시간 영업에 나서면서 지역 중소상인들의 위기감은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원종오/청주 수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 : 시작에 불과합니다. 재래시장과 우리 슈퍼조합뿐이 아닙니다. 우리 청주시내의 자영업자가 1만 명 이상인 걸로 알고있는데, 그 1만 명도 다 똑같은 심정입니다. 그 사람들도 다 동참할 것입니다.]

지난 15일에는 청주지역 12개 재래시장 상인들이 하루동안 가게문을 닫는 철시투쟁을 벌였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상생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홈플러스측은 석달 가까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두영/충북경실련 사무처장 : 지역에 각계가층 시민들이 조금더 힘을 모아서 홈플러스 불매운동, 홈플러스를 규탄하는데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인들은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실력저지에 나서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