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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은행마다 환전 수수료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 70%까지 할인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를 앞세워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환율 우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수수료 혜택이 고객마다 다릅니다.
[김경희/경기도 안산 : 첫 고객이고 그런 것에 따라서 환율이 100%되는 거 있고 50%되는 거 있고 차이가 있더라고요. 전 30%정도 받은 거 같아요.]
우대 환율제도는 영업상 필요에 의해서 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준 없이 그때그때 다르게 적용되는 것인데요.
[공동 은행관계자 : 따로 기준은 없고요. 지점에서 재량껏 알아서 합니다. 지점의 여건에 맞춰서.. (지점마다) 이익 목표가 다르고 지점의 여건이 다르니까….]
그럼 환전 수수료를 가장 유리하게 적용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시중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서 1,000달러를 환전해 보았습니다.
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 환율은 1달러에 1,322원으로 1,000달러를 환전하려면 132만 2천 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 고객인 경우, 50% 우대환율을 적용 받아서 1달러에 1,311원씩, 131만 1천 원으로 1,000달러를 바꿀 수 있습니다.
1만 1천 원을 아낄 수 있는거죠.
그런데 같은시각 인천공항의 한 은행지점은 1달러를 살 때 환율이 1,344원으로 일반 은행지점보다 22원이 더 비쌉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50% 환율우대를 받은 사람보다 3만3천원을 더 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공항의 환전 수수료가 가장 비싼 이유는 공항 지점의 높은 임대료와 많은 부가비용 때문인데요.
따라서 환전 수수료를 절약하려면 공항보다는 주거래 은행지점에서 환전하는게 유리하고, 은행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좀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창호/은행 관계자 : 해외여행 가실 때 인터넷 환전을 하시면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요. 또한 인터넷 환전클럽을 통해서 공동구매를 하시면 환전 수수료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액수를 환전해야 할 경우 현금 보다는 여행자 수표로 바꾸는게 유리한데요.
여행자 수표는 외화 현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팔 때도 현금보다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