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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해외 건설 공략!…위기극복 '디딤돌'

김석재

입력 : 2009.07.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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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거액의 대형공사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 사막의 거센 모래바람 속에서 발전소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버렸던 가스를 첨단 액화기술을 이용해 청정 경유로 만드는 플랜트 공사입니다.

내후년 완공되는 이 플랜트 공사의 공사대금은 8억 4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1조 원이 넘습니다.

[권오식/현대건설 카타르지사장 : 오일, 가스등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에서 수행능력이 인정돼서 현재는 선진업체들과 대등한 관계로 경쟁하고…]

세계 최고 높이의 버즈두바이 공사 현장에도 새로운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삼성건설은 이 곳에 자체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투입하고 601미터 높이까지 배관을 통해 콘크리트를 압송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10배 이상 기울어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에는 교량시공에 사용하는 신공법이 적용됐습니다.

[권오식/현대건설 카타르지사장 : 이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는 이 파급효과, 특히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분명히 몇 단계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은 아부다비 가스회사가 발주한 49억 달러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한꺼번에 수주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의 기술력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