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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사흘째 상승세…국제유가도 3.4% 급등

최희준

입력 : 2009.07.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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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미국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벌써 사흘째 상승세입니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5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 순식간에 8,6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인텔이 2분기에 월가 예상보다 많은 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3분기에는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게 투자 심리에 불을 당겼습니다.

인텔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와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8월 인도분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15일)보다 3.4% 급등한 배럴당 61.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 지표들도 비교적 좋게 나왔습니다.

6월 뉴욕 지역 제조업 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게 나왔고, 미국의 산업 생산이 감소한 폭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하반기에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로 소폭 상향 조정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안에 최고 1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급등이 상당 부분 기술적인 성격이 크기 때문에 월가 분위기가 그렇게 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일 나오는 구글과 IBM의 실적이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