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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한강 둔치 온통 뻘밭 '청소 대작전'

박현석

입력 : 2009.07.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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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면서, 물에 잠겼던 한강 둔치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온통 뻘밭이 돼버린 둔치에서는 지체 없이 청소 대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이 빠진 한강 둔치는 온통 뻘 밭입니다.

푸르렀던 잔디밭과 주차장, 운동장 등 각종 시설물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도 보입니다.

이렇게 나뭇가지에 걸린 지푸라기가 지난밤, 적어도 여기까지 물이 차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시는 물이 빠지자마자 바로 뻘 제거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잔디 사이에 들어찬 뻘을 사람이 자전거 도로로 밀어내면, 뻘 제거 장비가 쓸어담고, 호스가 물을 뿜어 말끔히 닦아냅니다.

올해부터 새로 설치된 뻘 제거 전용 급수전이 물을 뿜어 3~4일 걸리던 작업이 하루만에 해결됐습니다.

아직 저지대는 물에 잠겨있고 이번 주말 또 큰 비가 예상되지만 뻘 청소는 미룰 수 없습니다.

뻘을 놔두면 굳어버려 청소가 훨씬 힘든것은 물론이고 잔디가 죽고 시설물이 못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김종득/서울시한강사업본부 시설과장 : 뻘이 쌓이게되면 청소하기가 어렵습니다. 차후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시간에 맞춰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한강 둔치는 신경 써야할 시설물이 배 이상 늘어나 청소 부담 역시 곱절로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