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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천성관 지검장이 검찰 총장에 내정되면서 동기와 선배 기수들이 모두 사퇴해 버려서 검찰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후속 인선이 쉽지 않을 상황이어서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이 어젯(14일)밤 검찰총장 후보를 전격 사퇴하자 검찰은 충격과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곧바로 직무대행제체를 갖춘 검찰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이에 앞서 김경한 법무장관도 전국 검사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검찰 본연의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천 검사장의 선배와 동기인 검사장과 고검장급 10명이 모두 용퇴한데다, 후임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과 후속 인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 지검장의 후임으로는 당초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던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성우 전 대검 차장,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 이귀남 전 법무차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성관 지검장은 오늘 공식적으로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모레 오전 10시 반에 퇴임식을 끝으로 검찰을 떠날 예정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이후 잇따른 검찰수뇌부 사퇴로 사상초유의 지도부 공백이 생기면서 검찰조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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