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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효과?…6월 취업자수, 4천 명 증가

임상범

입력 : 2009.07.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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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 처음으로 4천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용 회복단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오늘(15일) 발표한 월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396만 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7개월 동안 지속된 취업자 수 감소세가 증가세로 반전된 것입니다.

갑작스런 고용지표 개선은 6월부터 본격화된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근로사업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50대와 60대 취업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40대 이하 계층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도 희망근로사업이 속하는 개인, 공공서비스업이나 사업은 5.4% 늘어났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등 나머지 분야는 감소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취업자 증가와 더불어 실업자 수도 함께 늘어 지난달 실업자 수는 9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6천명이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청년 실업률은 8.4%로 0.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고용률도 여전히 60%를 밑돌고 있어 정부의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고용 회복 단계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