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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③유흥업소 아르바이트 '등록금 벌려다 빠져들어..'

입력 : 2009.07.16 14:49|수정 : 2009.07.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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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든 데다 일이 고달프다 보니, 유흥업소의 유혹에 빠지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유흥업소 취재를 통해 만난 여대생 강미혜(21·가명)씨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사흘 전 룸살롱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강 씨는 보통 한 달 1,000만 원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유혹에 유흥업소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학생들도 늘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유흥업소로 몰려들고 있는 대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이 없었으면 이 일을 안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문제는 이러한 유흥업소 아르바이트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결국 학업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기 십상이다.

휴학생 최수연(가명) 씨는 늦깍이 대학생으로 대학 다니던 중 등록금 때문에 유혹에 빠졌다. 그는 지금 "누가 끄집어 내주지 않는 이상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씀씀이가 커지고 성형과 사치 등 다른 곳에 돈을 쓰다보니 생각처럼 돈을 모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강 씨는 "(처음)원하는 것은 대학등록금이었는데 이게 다른 쪽에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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