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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폐렴 확진…중환자실로 옮겨 치료

입력 : 2009.07.15 14:19|수정 : 2009.07.16 15:29

"위독 상태 아니라 안전한 치료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검진 결과 증세가 폐렴으로 나와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입원 후 김 전 대통령의 증상이 폐렴으로 확인돼 오늘 오후 1시께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위독한 상황이 아니라 합병증 발생 등에 대비해 안전한 치료를 받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상태와 관련, "의식이 분명하고 호흡은 잘 유지되고 있으며 호흡기를 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감기 기운과 미열이 있어 전날 폐렴 여부에 대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건의로 입원해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2005년 8월과 9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작년 7월 말에는 건강검진차 입원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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