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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사용자 해킹 위협 노출

입력 : 2009.07.15 10:04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Office)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해킹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MS 측이 14일 밝혔다.

MS는 이날 보안 게시판에 올린 경고문을 통해 해커들이 오피스 프로그램의 결함을 악용해 오피스 사용자의 PC를 해킹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9가지 보안상 결함을 보완해 줄 보안 패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킹 위협에 노출된 오피스 시리즈는 오피스 XP, 2003, 2007 버전이다.

MS 측은 보안 패치가 곧 MS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면서, 오피스 사용자들은 PC 보호를 위해 꼭 보안 패치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MS 측은 얼마나 많은 오피스 사용자가 해킹을 당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MS가 추산한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자가 5억명에 육박하는 만큼 해킹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들은 악성 코드를 심어놓은 웹사이트를 만든 후, 이 사이트를 방문한 오피스 사용자의 PC를 감염시켜 이를 봇넷(수백만대의 PC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원격 조종해 특정 시간에 특정 시스템을 공격하는 해킹) 구축을 위한 '좀비 PC'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의 애버트 보안 연구소에 근무하는 데이브 마커스는 MS가 좀 더 진전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마다 해커들이 MS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MS가 이번에 내놓은 보안 패치에도 불구하고 윈도 사용자들은 앞으로 끊임없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스턴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