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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자격논란…야, 자진사퇴·임명철회 요구

최선호

입력 : 2009.07.14 12:16|수정 : 2009.07.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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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어제(13일)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야당은 천 후보자가 부적격자로 드러났다면서, 자진사퇴나 임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열린 당 지도부 회의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현정부의 인사기준과 검증 시스템에 국민이 커다란 의혹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기업인 스폰서와의 수상한 돈거래와 해외골프여행은 검찰 수사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천 후보자와 정부-여당도 국민 여론을 경청해 자진사퇴하거나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권력기관장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크게 실망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부족한 만큼 이 대통령은 마땅히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천성관 후보자에 대한 옹호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장윤석 한나라당 간사는 천 후보자에 대해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총장 직무수행에 있어 큰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과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측은 "천성관 후보자와 관련해 나온 의혹들이 심각한 결격사유는 아니라며 조만간 임명절차를 밟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