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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③중국은 팔고 미국은 산다?

입력 : 2009.07.13 14:36|수정 : 2009.07.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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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골 마을 따천에 자리잡은 800여개의 갤러리에서는 세계 유화 모조품의 60%가 생산된다.

한창 수요가 많을 때는 만 여 명의 화가가 하루 수십 만 장의 가짜 유화를 그려내면서 연간 3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수 십 년간 중국은 수출로 막대한 달러를 벌어들이며 성장을 거듭했고, 벌어들인 달러로 미국 주식과 국채를 사들였다. 이런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는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지금, 달러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경제위기로 예전만큼 달러를 많이 쓰지 않고, 중국은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국 내수시장이다.

중국 정부에서 발행한 소비 쿠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1200억원으로 쿠폰 금액은 정부가 부담한다. 전형적인 도시가정에서는 정부 소비촉진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은 이제 세계의 시장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숭훙빙(화폐전쟁 저자)씨는 "앞으로 달러는 몰락하고 새로운 월드머니가 생기게 된다"며 "이것이 달러의 운명이다. 월드머니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은 지금 설계되고 있다"고 내다본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