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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쿄의회 선거 자민당 참패..민주 1당 부상

김현철

입력 : 2009.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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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사상 최초로  원내 1당을 차지해 총선 정권교체 가능성에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9월10일 임기가 끝나는 일본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치러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전체 의석 127석 가운데 54석을 얻어 원내 제1당으로 부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자민당은 38석, 공동여당인 공명당은 23석을 얻는데 그쳐 여권은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이 원내 제1당을 차지하고 여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자민당 안에선 아소 총리 사퇴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아소 총리는 이번 선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중의원을 해산하고 차기 총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일본 정국의 격동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최근 치러진 주요 지방선거에서 4연승 한데 이어 수도권 의회 선거에서도 대승을 거둠에 따라 차기 총선에서의 승리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금명간 내각불신임 결의안과 총리문책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아소 총리는 민주당이 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이에 맞춰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