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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비 속에서도 어제 서울 경동시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2층짜리 가건물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창문으로 소방호스가 물을 뿜어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12일) 저녁 8시쯤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상가가 문을 열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야채가게 등 점포 5개가 타고 6천 7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6시 2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자동차 시트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1천 제곱미터와 원단 등을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중이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양재동의 한 사무실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사무실 내부와 복사기와 에어컨 등이 불에 타 1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