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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300mm 폭우…고립·침수에 피해 속출

박현석

입력 : 2009.07.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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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12일) 하루 쏟아진 비로 중부지방에서는 적어도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다시큰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서둘러야겠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최대 300밀리미터의 폭우를 기록한 중부 지방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농로에서 승용차가 계곡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고,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농로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된 52살 신모 씨와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된 9살 김모 양에 대한 수색 작업은 오늘 아침부터 재개됐습니다.

또, 강원과 대전 등 충남지역에서만 어제 하루 모두 7건의 고립사고로 50여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북 상주시의 한 포도밭에서는 작업중이던 주민 10여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호우로 경기도에서만 280가구가 침수됐고, 하천 범람이 예상됐던 수원과 화성시 주민 5백여명은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했다가 오후 늦게 귀가했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청남도의 24개 시·군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모두 5천4백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