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캐나다 우주인, 400km 상공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입력 : 2009.07.10 10:34


캐나다 우주인 로버트 터스크(55)가 지구 밖 400km 상공에서 모교인 캘거리대학이 수여하는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캐나다통신이 9일 보도했다.

터스크의 학위 수여식은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캘거리대학 강당을 비디오 링크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96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우주여행인 터스크는 지난 5월 27일 러시아 소유스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했으며, 다른 승무원 5명과 함께 6개월 예정으로 우주에서의 인체 변화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 중이다.

그는 학위 수락 연설에서 "33년 전 캘거리대학을 다니던 시절 언젠가 하늘을 나는 우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면서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바도 꿈을 실현하는 열쇠가 바로 교육이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몬트리올의 명문 맥길대학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로 활동했다.

캐나다통신은 캐나다의 여성 우주인인 줄리 파예트(45)가 예정대로 오는 11일  미국 우주왕복선 인데버호를 타고 ISS에 도착하면,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캐나다인 간 상봉이 이뤄지는 역사적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