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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집에 있던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경찰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뒤 전북의 한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10일 오전 11시 3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빌라에서 37살 K 씨가 20대 남성 한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했습니다.
K 씨는 앞서 새벽 5시 반쯤 애인의 집에 들렀다가 애인이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것을 보자 이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감금한 채 6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전북 남원 방향으로 달아난 K 씨는 10일 오후 3시 반쯤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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