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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감염PC 저장데이터도 파괴할 듯

입력 : 2009.07.09 23:59|수정 : 2009.07.09 23:59

안철수연구소 분석결과 10일 0시 이후 부팅 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악성코드가 10일 0시부터 실행되는 감염된 PC의 하드디스크를 자동 포맷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안철수연구소로부터 10일 0시 이후부터 실행되는 악성코드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의 분석결과 이 악성코드는 감염된 `좀비PC'의 하드디스크를 포맷, PC 내 모든 저장정보를 자동 삭제해버릴 것으로 예상됐다.

방통위는 10일 이후에 PC를 켤 때에는 PC를 안전모드로 부팅(PC 전원 스위치를 누른 직후 F8키를 계속 누름)한 후에 날짜를 하루 이전 등으로 변경하고, PC를 재부팅한 후 최신 백신으로 점검하고 나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최신 백신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안철수연구소 등의 백신프로그램을 업데이트받아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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