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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갈수록 심각…"오후 6시 3차 공격"

주시평

입력 : 2009.07.09 17:15

잉카인터넷"디도스, 좀비 PC 하드디스크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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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6시부터 디도스의 3차 사이버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방통위는 감염된 PC 2만 9천대에 대해서 인터넷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네이버 메일과 다음 메일, 조선닷컴, 옥션 등 7개 사이트에 대해 오늘(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3차 사이버 공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1, 2차 공격에 이용된 PC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3차 공격에서도 새 PC들이 좀비 PC로 이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은 디도스가 감염된 좀비 PC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하고, 재부팅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파일을 포함하고 있고, 2차 공격에 이용된 악성코드 가운데는 대량의 스팸메일을 보내 메일 서버에 과부하를 거는 코드도 포함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14개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의 임원들을 불러 악성코드에 감염된 2만 9천대 좀비PC의 인터넷 접속 제한을 요청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 단계를 현재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수준의 '주의' 등급에서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하는 '경계' 등급으로 올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악성코드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정보보호진흥원은 PC 사용자들에게 윈도우즈 보안패치를 설치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