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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이트, 이틀째 '사이버 공격'…주의 경보

정유미

입력 : 2009.07.08 17:04|수정 : 2009.07.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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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정부기관과 주요 인터넷사이트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접속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선가운데 정부는 사이버 위협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버 공격 피해를 입은 국내 인터넷 사이트는 청와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 4곳을 포함해 네이버,옥션 등 12곳입니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 등 미국 기관 사이트 14곳까지 합쳐 모두 26개의 사이트가 어제 저녁 동시에 사이버 공격을 당했습니다.

일부 사이트는 여전히 접속 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특정 집단이 대용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이른바 디도스 공격을 한 것으로 보고 누가, 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는지 집중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이버 공격에서는 자동으로 특정 사이트에 반복접속하게 하는 악성코드를 일반 컴퓨터에 심는 수법까지 사용돼 진원지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팀장 : 악성코드가 제작될 당시부터 특정한 타겟, 공격대상 리스트를 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이 되면 언제든지 공격을 할 수 있는, 자체적으로 공격을 할 수 있는 그렇게 작성된 공격 코드입니다.]

현재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는 2만 여 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사이버 위협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는지를 진단해 서둘러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