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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무 행정에 대한 적격성 논란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를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인사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1차 질의가 끝나고 추기 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청문회에서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은 백 후보자의 재산이 지난 96년 4억 원에서 현재 33억 원으로 13년만에 무려 8배 이상 불었고, 이 가운데 20억 원은 부동산 투기 차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파트 매매 당시 실거래가를 여러 차례 축소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대해 백 후보자는 부동산 거래때 실거래가 보다 낮게 계약서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당시 관행상 불법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세청장 후보자로서 도덕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세금 차액부분을 추가로 내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성 논란과 코드인사 논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백 후보자가 경제학자 출신으로 세무행정 경험이 전혀 없고,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사로 정치적 중립성도 의심된다면서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백 후보자가 국세청 개혁의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국세청 조직혁신과 개혁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백 후보자는 국세행정 시스템 개선을 위해 국세행정위를 국세청 안에 설치하고 고위직 간부 위주로 인적쇄신도 추진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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