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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집중 호우가 내린 부산 지역에서는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의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400mm의 비가 내린 부산 지역에는 오늘 오전부터 피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사태 발생지역과 축대벽의 토사가 붕괴된 지역에서는 진입로를 확보하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구와 해운대구 등 주택이 대거 침수 지역에서는 물을 빼내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방역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지자체들은 남해상으로 물러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전까지 복구를 끝낼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평균 14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던 광주 전남 지역의 피해 규모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을 하던 62살 신모 씨가 급류에 휩쓸로 숨지는 등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47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500여채가 침수됐고 유실된 농경지도 8,300 헥타르로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 2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는 빗줄기가 약해진 오늘 오전부터 산사태 등으로 밀려 내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소하천 둑을 복구하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 장맛비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복구 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