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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뚫렸나"…부산 357mm 폭우 사상최고치

(KNN) 전성호

입력 : 2009.07.07 17:08|수정 : 2009.07.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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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부터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부산·경남지방에 산사태와 도로통제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NN 중계차 연결합니다.

전성호 기자! (네, 중계차는 부산 원천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는 갑자기 거세지면서 바람도 세차게 불고있습니다.

이 곳 원천천은 어제까지만 해도 가뭄을 걱정해야될 정도로 물이 적었지만 불과 하루사이에 개천이 아니라 강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물이 불었습니다.

지금은 물위로 간간히 올라와있는 가로등만이 이 곳이 원래 시민 공원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부산경남지방에는 마치 하늘이 뚫린듯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부산에는 새벽 6시부터 한시간동안 시간당 73mm의 폭우가 쏟아져 7월 기상관측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교각아래 토사가, 광안3동 야산에서도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우암1동에서는 절개지 산사태로 차량 3대가 매몰됐습니다

침수 피해는 이미 50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진시장 지하차도를 비롯해 10여 곳에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 다대동에서는 왕복 4차선 도로 100여 미터가 침수되면서 차량 6대가 고립돼 119 구조대가 차량에 갇혀있던 20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경남지역 곳곳에서도 농경지와 주택의 침수피해 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제주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발이 묶였습니다.

김해공항의 항공편도 결항과 지연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부산·경남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