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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지역에도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논물을 빼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폭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KBC 백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7일) 내린 비의 양은 나주의 311mm를 최고로 신안군 자은도가 300mm, 광주 193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로 주택 250여 동이 침수됐고, 농경지 2만3천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전 8시쯤 광주 무안간 고속도로 구간내에 나주시 노안면 노안 터널과 광주시 광산구 광산교에서 토사가 고속도로로 쏟아지면서 세시간 여 동안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나주시는 보산동 도로가 유실되고, 시내 도로 세 곳이 침수 되면서 시내 전체가 큰 교통혼란을 빚었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나주시 공산면에서 논물을 보러갔던 62살 신 모 씨가 배수로에 휩쓸려 숨졌고, 광주시에서는 80살 최 모 씨가 하천 틈새에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 영광으로 통하는 송정지하차도와 운암지하차도에 빗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고, 하수가 역류하면서 주택가와 상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인순/광주시 소촌동 : 방에 물이 다 들어가서 자리가 지금 뜰 정도예요. 물이 들어가면은 먼저 자리가 북 떠요. 그래서 살림이 밀려 나와요.]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20~60mm가량의 비가 더 내린뒤 내일 밤 부터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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