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신안 자은도 시간당 108㎜ 비 순위는?

입력 : 2009.07.07 11:21


'시간당 108㎜면 역대 최고 아닌가요?'

7일 광주·전남에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역대 시간당 최고 강수량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신안군 자은도로 오전 4-5시에만 10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양동이로 퍼붓는 것 같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이었지만 아쉽게도 자동기상관측소(AWS)인 이곳의 기상 통계는 공식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

다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998년 7월 31일 순천에서  기록한 145㎜, 1998년 8월 6일 강화의 123.5㎜, 1999년 9월 10일 부여의 116㎜ 등이었으니 이날 자은도에 얼마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광주에서도 이날 시간당 최대 강수량 70㎜를 보여 이 지역에서는 4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광주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지난해 8월 8일 86.5㎜가 역대 1위에 올랐으며 1997년 8월 4일 70.3㎜, 1975년 7월 26일 70.1㎜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남 나주, 무안, 함평 등 서해안 인접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해당 지역의 역대 상위권 기록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100㎜는 관측 기록으로도 엄청난 양"이라며 "서해안  지역에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서 이 일대에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