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7일 비정규직법 문제와 관련, "그동안 노동부와 한나라당이 주장했던 해고대란은 어디에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비정규직법 관련 협상 실패시 직권상정을 요청하겠다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에 대해 "지금 진행되는 실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영희 노동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한나라당은 해고대란이 안 일어나니 유예론을 거둬들이고 이 법을 시행하고 착근할 수 있도록 근본대책을 만드는데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소관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는 6자회담을 갖자고 한나라당에 다시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선진.창조 모임과 4자 회담, 연석회의라도 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4자회담을 제안했다가 우리가 응하겠다고 하니 거둬들였고 6자 회담으로 수정제안했다가 우리가 실제 법을 만들어 적극 나가겠다니까 뒤로 게걸음치고 도망갔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