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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정확도 크게 향상돼" 군당국 긴장

유성재

입력 : 2009.07.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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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일곱발이 떨어진 지점을 우리 군당국이 분석한 결과, 미사일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얘기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 7발 가운데 5발은 발사기지인 강원도 깃대령으로부터 420여 km 떨어진 동해상의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후 4시10분과 5시40분에 발사한 2발은 노동 미사일, 나머지 5발은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노동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천킬로미터가 넘지만 고도를 높여 사거리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은 최대 3km의 오차를 갖고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7발 가운데 5발이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졌다는 탄착지점 분석 결과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합니다.

[백승주/한국국방연구원 : 미사일의 기술 수준을 과시해서 군사적 사용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출) 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 2~3백기와 노동미사일 2백여 기를 실전 배치한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정거리가 300km가 넘는 북한의 스커드급 이상 미사일은 유사시 우리군의 전략시설은 물론 미군의 증원전력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어 군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