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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듣기만 하나? '보는 휴대전화' 시대 개막

홍순준

입력 : 2009.07.05 21:05

동영상

<8뉴스>

<앵커>

휴대전화기가 멀티미디어 도구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말하고 듣는 기능에서 이제는 보는 기능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에 출시된 휴대전화입니다.

DVD급 화질의 3.5인치 대형화면를 실었습니다.

색이 선명하고 전력소모가 적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 방식입니다.

화면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 조작과 보는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고영신/서울 서초동 : 친구들이랑 MMS 문자메세지 이용하고, 그 다음에 남자친구랑 영상통화 하고요.]

[이진욱/경기 분당 : MP3 듣고요, 이것처럼 이제 동영상도 자주 감상하는 편입니다.]

한 광고기획사의 설문조사에서도 문자 보내기나 게임, 동영상 등 보는 기능을 사용하는 비중이 60%를 차지했습니다.

통화는 20%에 불과했습니다.

[장동훈/삼성전자 디자인담당 상무 : 휴대폰 사용자들의 특징은 그 통화 기능 위주에서 점차 멀티미디어를 사용 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도 대형화면이라든지 또 그 화질을 어떻게 선명히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통화 기능을 우선시하던 외국 소비자들도 터치폰에 관심을 가지면서, 올해 세계 시장은 6천7백만 대, 내년엔 1억 천만 대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LG 전자도 터치방식의 휴대전화 판매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 이익이 각각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 즐기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가며 수출 효자 노릇까지 독톡히 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