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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선진 내일 3자회담…돌파구 찾을까

남승모

입력 : 2009.07.04 21:08|수정 : 2009.07.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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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정규직 해법을 찾기 위한 정치권의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일(5일)은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대치정국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어둡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모임 등 세 교섭단체는 내일 비공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현안에 대한 일괄 타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문 정국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예정보다 하루 앞서 어제 오후 비공개로 열린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원내대표 회담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시행을 1년 반 미루자고 거듭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유예 불가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매일매일 무고하게 해고되는 근로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하루라도 빨리 이 법의 시행을 유예해서 무고하게 해고되는 근로자를 막고자 합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이미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 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의 기간 연장 주장은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미디어법 관련 협상도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선진과 창조모임의 정책위의장과 문방위 간사를 포함한 6자 회담을 열자는 한나라당의 수정 제안에 민주당은 '조건없는 회담'을 역제의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회기내 처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맞서 '6자회담' 제의는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현안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내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도 절충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