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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어제 회동...접점 못찾아

입력 : 2009.07.04 09:57

내일 '3당 원내대표회담' 제의키로


여야 원내대표가 3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조율했으나, 접점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저녁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만나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와 미디어 관계법 등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회담 재개와 관련, "오늘은 만날 예정이 없다"며 "내일 만날지 여부는 서로 연락을 해봐야 하는데, 내일 만날 경우 '선진·창조 모임'과 함께  3당 원내대표회담을 갖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야 원내대표간 접촉 결과와 함께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날 회동 사실을 시인하면서 "양당간 기류만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회동에서 한나라당의 '1년6개월 시행 유예안' 요구에 대해 현재  법이 시행된 만큼 이것을 지켜나가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뒤에서 지원토록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향후 여야 원내대표회담도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면서  "'선진·창조모임'이 회담에 참여하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