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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가 국내로 송환돼, 경찰에서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는 지난 1년사이에 2억 원 정도를 접대성 경비로 지출했는데, 경찰은 이 금액이 회사의 규모에 비해서 지나치게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룸사롱 등 접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개인이나 법인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2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김 씨가 회사 규모에 비해 술자리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숨진 장 씨의 술접대 강요나 연예계 인사에 대한 로비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강요혐의를 밝혀낸 뒤, 술자리에 동석해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9명에 대해 본격 재수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3일) 인천 공항으로 송환된 김씨는 검은색 모자에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쓰고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내일 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며 수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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