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고 장자연 씨 자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공항과 경찰서에서 취재진이 기다렸지만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50분.
일본에서 강제 추방된 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경찰관들에 이끌려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검은색 모자에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써 얼굴은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지금 심경이 어떠신가요?]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련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김 씨는 경찰과 보안 요원에 둘러싸여 달리듯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씨는 동행 경찰과 함께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와 대기하던 차에 태워져 곧바로 수사본부가 있는 분당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해서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자연 씨에게 술접대를 강요한 것이 맞습니까?]
김 씨는 강제 송환에 앞서 경찰에 언론노출 거부의사를 강력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과 우리 경찰은 얼굴을 가릴수 있는 물품을 준비하고 송환 비행편까지 예정보다 앞당겼습니다.
[인천공항 관계자 : 분당(경찰)서 직원들이 협조를 해줘야 하는데 우리한테 오후에 온다고 그랬다가 오전에 오고 그런게 이해가 좀 안 되더라고.]
지난해 말 일본으로 출국한 김 씨는 경찰이 장 씨 자살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지 118일만에 송환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