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 "4자회담, 6월국회 처리 전제돼야"

입력 : 2009.07.03 11:03

"처리시기 연기위한 것이라면 수용 불가"


한나라당은 3일 민주당이 미디어법 관련 4자회담을 전격 수용한 것과 관련,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4자회담 제안을 수용한 것이긴 하지만 6월국회 처리를 위한 논의가 아니라 '시간끌기' 차원의 협상이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6월국회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우리는 얼마든 수용하며, 당장 얘기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처리 시기를 연기하기 위한 것이라면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4자회담은 6월 처리에 관한 지난 2월 임시국회 합의사항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처리 기한이 아니라 법 내용에 대한 것이라면 받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대국민 약속인 미디어법 6월국회 처리를 전제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윤상현 대변인은 "6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4자회담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