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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지하철 2호선 착공…2014년 완공

채홍기

입력 : 2009.07.03 12:54|수정 : 2009.07.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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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지 10년만에 2호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남동구에서 서구를 잇는 노선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는 지난주 지하철 2호선 착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서구 오류동을 잇는 총연장 29.3km 구간입니다.

모두 27개 역이 들어서고 이 가운데 21개 구간이 지하에 그리고 나머지 6개 구간은 지상과 고가구간으로 건설됩니다.

2014년 완공예정이며, 2조 1천6백억 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하철 2호선은 신도시 건설과 도심 재개발 등 인천의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 축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중호/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 : 검단신도시에 대한 개발, 구도심 재개발에 대한 재생산업지구가  대중교통 시설이 많이 열악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2호선이 하게 되겠습니다.]

2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시청역에서 경인국철과는 주안역에서 환승하도록 설계됐습니다.

2호선이 완공되면 인천지하철은 1호선의 남북축에 이어 동서축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2호선은 경전철로 2량씩 편성되며, 전구간을 기관사 없이 완전무인자동운전 방식으로 운행합니다.

또 각 차량에는 화재가 났을 때 천장에서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는 장치와 창문 자동 파괴 장치 등 승객 안전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인천시가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유치한 특급호텔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2일 개관한 중구 항동 하버파크 호텔.

특 2급 호텔로 지상 15층 지하 2층에 객실 213개를 갖췄습니다.

다음 달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셰라톤 인천 호텔과 송도 메트로 호텔 등 3곳이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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