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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망퇴직자, 번개탄 피워 숨진채 발견

김아영

입력 : 2009.07.03 07:35|수정 : 2009.07.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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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시 남양동 한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인 33살 김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어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씨가 운전석 의자를 뒤로 젖힌채 누워 있었고 조수석에는 연탄이 피워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5월 회사를 그만두게 된 뒤 괴로워했다는 유족들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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