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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대하 씨.
2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요.
그때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매달 급여에서 30만 원 이상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더욱이 잔업이 부족한 달엔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하(31)/직장인 : 만약에 저를 후원해주고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면, 제가 지금 이 위치에 서서 회사에 다니고 돈을 벌어가면서 살 수 있을까….]
결혼을 준비할 나이.
저축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나누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자신을 위한 저축보다 이웃을 위한 나눔은 매달 늘어납니다.
이처럼 김대하 씨의 삶에 있어 기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는데요.
[김대하(31)/직장인 : 기부가 재미있어요. 제가 보낸 돈이 어려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 박언주 씨는 얼마 전 우연히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나눔을 약속했습니다.
남을 도울수 있다는 사실이 예전에는 맛볼수 없었던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박언주/직장인 :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일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박언주 씨처럼, 이 회사의 직원 60%가 매달 급여의 일부를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교육비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 불황에서도 소외 이웃을 향한 나눔의 열정은 더욱 뜨거웠는데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모금액은 모두 860여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업보다 개인 기부자가 증가한 것이 특징인데요.
[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실장 : 불황기 속에서도 국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1월에서 5월까지 지난해 보다 14.3% 정도 늘어났습니다.특히 개인들의 기부가 기업보다 한 30% 정도 많아져서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에 대한 마음이 이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려울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 문화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