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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생긴다

박현석

입력 : 2009.07.01 12:53|수정 : 2009.07.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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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달 동안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로 불량식품 감시에 나선 연인원이 서울에서만 5만4 천6백여명에 달한다는데요.

'내 아이를 불량식품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이런 학부모들의 의지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시내 학교 주변 문구점 가운데 106곳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의 활동 이후 식품 취급을 포기했습니다.

167곳은 슬러쉬 기계를 자진해서 없앴고, 신고 없이 영업을 하던 141개 업소가 정식 신고를 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은 지난 석달 동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313kg을 압류해 대규모 식품사고를 미연에 방지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활동 중인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4,515명인데요.

앞으로는 그 동안의 지도·계몽에서 단속 중심으로 활동을 강화합니다.

학부모들이 위반사항을 발견해 자치구에 연락을 하면, 기동단속반이 출동해 행정조치를 하게 됩니다.

[김승호/서울시 식생활안전팀장 :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이 발효된지 3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와 서울시 공무원이 합동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모레는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해 무신고 슬러쉬 기계나 사탕뽑기 자판기를 취급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상암 DMC랜드마크 빌딩에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1일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전문기업인 미국의 ATM사와 1억 달러짜리 투자협약을 체결합니다.

오늘 계약으로 상암 DMC 빌딩에 들어서게 될 아쿠아리움은 그 연면적이 무려 1만 제곱미터인데요.

규모로 따지면 국내 코엑스와 부산아쿠아리움, 63수족관을 합친 수조용량보다도 더 클 전망입니다.

또, 단순 관람형 아쿠아리움에서 벗어나 스노클링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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