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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근로자 다시 점거 상태로…"경찰 고발"

박민하

입력 : 2009.06.28 12:30

"직원들 안전 때문에 철수…당분간 진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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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자동차 사측이 어젯밤 철수하면서 평택 공장은 다시 해고 근로자들의 점거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민하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에나와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 쌍용자동차가 임직원 3천 여명을 철수시킨 이후에 이곳 평택공장은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입니다.

간간이 정리 해고 근로자들의 가족들이 공장을 드나들면서 물과 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공장 주변에서 철수해 평택 시내에서 대기중이지만, 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해고 근로자들은 언제라도 경찰이 투입될 수 있다는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장 공장 주변 곳곳에는 인화성 물질이 놓여 있고 바닥에도 윤활유 등이 뿌려져 있는 상탭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에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어 그제와 어제 노사 대치 과정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사측의 무리한 공장진입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사측 법정관리인들과 용역업체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정부가 노조와의 교섭에 응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사측은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당분간 공장 진입은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부여하는 방안 등 회사의 최종 제안 범위 내에서는 언제든 협상에 응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법정관리 중단과 파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