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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6.9도 '폭염'…살인적 더위 내일 꺾일 듯

안영인

입력 : 2009.06.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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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26일) 경북 영덕의 기온이 36.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살인적인 더위는 주말인 내일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영덕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9도까지 올라갔고 대구도 35.3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남과 호남동부 지역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29.4도를 기록했습니다.

더위는 밤에도 이어져 영남과 동해안 일부지역에는 오늘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도 내일 낮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예상강수량은 제주지방이 30~80mm, 남해안지방은 20~50mm, 그밖의 남부지방에도 5~3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는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큰 비가 오겠고,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