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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처벌이 무서워'…경찰 매달고 질주

입력 : 2009.06.24 09:50|수정 : 2009.06.24 12:56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무면허 운전사실 등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 단속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정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도로에서 아버지 소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이를 단속하려던 송모(38) 경사를 차량 보닛에 매달고 30여m를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송 경사는 땅바닥에 떨어져 찰과상 등 2주의 상처를 입었다.

도주하던 정 씨는 인근에서 사건을 목격한 김모(44)씨 등 2명이 오토바이로 진로를 방해하자 이들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면허증도 없고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어서 잡히면 처벌 받을 것이 두려워 도주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