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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달말 중·단거리 미사일 우선 발사할 듯"

정승민

입력 : 2009.06.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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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앞서 조만간 중·단거리 미사일을 우선 발사할 것 같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가 유력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이르면 이달말쯤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미리 예고한 군사 사격훈련의 낙하지점 등을 분석해 볼 때,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중거리 또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내일(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원산 북동쪽 해역에서 군사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가 북한에 억류중인 여기자 2명을 이달초 재판 종료 이후 3주일만에 평양에서 다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스웨덴 대사는 이미 여러차례 여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여기자들을 면담했습니다. 지난 1일 면담이후 다시 만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취임후 4번째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북한문제는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아프간 문제 등 당장 시급한 현안들 때문에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정부의 외교 우선 순위에서 북한문제는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